[자막뉴스] 러시아 예상 못 한 상황...전황 바꾼 무기 3가지 / YTN

2023-03-01 40,711

전쟁 초기에 러시아 기갑 부대는 며칠 내로 우크라이나 키이우로 진격할 것으로 믿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을 막아 세운 건 미국이 지원한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이었습니다.

한 명으로도 운용이 가능한 재블린은 수직으로 낙하하며 전차 포탑을 타격했습니다.

최근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는 러시아군이 전쟁 초기 9개월 동안 전차 전력의 40%가량, 천여 대를 잃었다고 추산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런 전과에 고무된 듯 재블린을 만드는 록히드 마틴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지난해 5월) : 여러분들이 얼마나 많은 생명을 구했는지 아세요? 정말 그렇습니다. 또 나머지 세계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재블린이 전쟁 초반을 대표한다면 하이마스(HIMARS)는 지난해 후반 전세를 좌우했습니다.

사거리 70~80km의 하이마스는 10미터 이내의 정밀성으로 러시아가 장악한 공항이나 기지를 타격했습니다.

때문에 러시아군은 탄약고 등을 사거리 밖으로 후퇴시켰고 병참지원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전황을 바꾼 세 번째 무기는 러시아가 전쟁 전에 이미 우려를 표시했던 튀르키예 산 바이락타(Bayraktar) 드론입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 러시아 외무장관 (2021년 10월) : 우크라이나군이 돈바스 주둔지를 상대로 바이락타 드론을 사용한다는 보고와 관련해 정보를 재확인하고 있습니다.]

바이락타에서 발사된 미사일이나 레이저 유도 로켓은 러시아의 전차와 포대, 군함을 정확하게 타격했습니다.

바이락타의 인기는 우크라이나 군이 뮤직비디오까지 만들었을 정도입니다.

러시아의 맞대응으로 지금은 바이락타의 효용성이 줄었지만 튀르키예 무기가 우크라이나 군의 사기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YTN 임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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